언론보도
제목 | 경상일보 160608 - [척추관절과 음식]허리 아픈 당신, 술·담배·커피부터 끊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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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들병원 | 등록일 | 2016.06.10 | 조회수 | 5947 |
[척추관절과 음식]허리 아픈 당신, 술·담배·커피부터 끊으세요
좋은 음식 찾아서 먹기보다...나쁜 음식 삼가는게 효과적
▲ 장호석 아름다운울들병원장이 척추건강이 악화돼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척추를 구성하는 뼈는 크게 칼슘, 인, 콜라겐,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칼슘과 인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수분이 1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대부분 콜라겐이다. 척추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뼈를 구성하는 재료가 되는 칼슘, 인,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호석 아름다운울들병원장과 함께 척추관절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들에 대해 알아본다.
◇칼슘, 인, 콜라겐 풍부한 음식 섭취해야
인체 내에서 대부분의 칼슘은 뼈와 치아에 존재하고, 1%가량은 혈액을 따라 순환하면서 혈액응고, 신경전달, 근육운동, 세포내 대사작용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대표적으로 칼슘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시금치, 케일, 무청 등의 푸른 잎 채소와 멸치, 뱅어포, 정어리 등 뼈째로 먹을 수 있는 생선에도 칼슘이 풍부하다.
하지만 음식으로 섭취한다고 해서 모든 칼슘이 뼈 속으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칼슘 흡수율은 칼슘 식품의 종류, 함께 섭취한 다른 영양소, 개인의 연령 및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난다.
장호석 원장은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약 2~3배 이상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가장 효과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장호석 원장은 “우유는 다른 식품에 비해 약 2~3배 이상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가장 효과적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특히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족한 칼슘을 보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인데, 고함량의 칼슘이 갑자기 혈액 속으로 흡수되면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적절한 칼슘제를 추천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은 칼슘과 함께 적절한 비율을 이뤄 뼈 속으로 흡수된다. 인이 풍부한 음식은 육고기, 계란, 콩, 견과류 등이 있다.
특히 청량음료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은 칼슘과 함께 적절한 비율을 이뤄 뼈 속으로 흡수된다. 인이 풍부한 음식은 육고기, 계란, 콩, 견과류 등이 있다.
특히 청량음료에는 인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라겐은 뼈뿐만 아니라 연골과 인대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은 곰탕, 도가니탕, 돼지껍질, 홍어, 가오리, 복어껍질 등이 있다.
장 원장은 “많은 척추관절 환자들이 수술 후 좋은 음식을 찾아서 일부러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임상의사로서 경험을 얘기하면 척추관절에 좋은 음식을 찾아먹기 보다 척추관절에 나쁜 음식을 삼가고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장 원장은 “많은 척추관절 환자들이 수술 후 좋은 음식을 찾아서 일부러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임상의사로서 경험을 얘기하면 척추관절에 좋은 음식을 찾아먹기 보다 척추관절에 나쁜 음식을 삼가고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척추건강에 좋은 음식= 유제품, 시금치, 케일, 무청, 멸치, 육고기, 계란, 콩, 견과류, 곰탕, 도가니탕, 돼지껍질, 홍어, 가오리, 복어껍질
△척추건강에 나쁜 음식= 커피, 청량음료, 과일주스, 짠 음식, 술, 고열량 음식
◇카페인·나트륨 등 칼슘 흡수 방해
척추관절에 좋지 않은 대표적인 음식은 커피, 청량음료, 과일주스, 짠 음식, 술, 고열량 음식이다.
장 원장은 “커피의 카페인, 청량음료의 인산, 과일주스의 산성 물질, 짠 음시의 나트륨 등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오히려 배출을 촉진한다. 술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저해하고 체내 염증을 촉진시켜 허리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고열량 음식의 과식으로 단기간에 비만이 되면 허리뼈가 심하게 뒤로 젖혀져 허리통증을 야기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척추관절에 가장 나쁜 것은 담배다.
장 원장은 “담배연기 속에는 약 5000가지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어 혈액의 점도를 높여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특히 담배연기 속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결국 수술 후 신속하게 회복해야 할 디스크나 척추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감소시켜 회복을 느리게 한다. 뿐만 아니라 담배는 뼈로부터 칼슘을 빠져 나오게 해 골다공증을 가속화시킨다. 그리고 기관지를 자극해 잦은 기침을 유발시키므로 복압을 증가시켜 새로운 허리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석현주기자